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뚜껑이 열릴 뻔 할때 추천작 - 매드맥스:분노의도로
    카테고리 없음 2024. 8. 2. 22:10
    반응형

    요즘 날씨에 예민하다. 우산을 들고나갈지 말지가 정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뚜벅이로 다니는 사람으로서 우산하나는 짐이다. 안 그래도 들고 다니는 짐이 있는데 우산까지 더해지면 팔이 조금씩 두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산을 사용하기라도 하면 괜찮은데 그냥 짐으로 가지고 다니는 건 다행이면서도 억울하다. 오늘 역시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챙겨 나왔거늘 아직 비가 올 기세 따위 없다. 소나기가 온다던데 내가 우산을 펼 일은 없을 거 같다. 문제는 아침에 있었다. 비가 오지도 않는데 비가 오는 거 마냥 너무 습했다. 잠깐 움직이는데 무슨 사우나 안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덥고 습하니 한계치에 거의 도달했다. 그러니 딱 생각이 나더라. 오늘의 추천작. 뚜껑이 열릴 뻔할 때 추천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메인포스터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메인포스터

     

    - 감독 : 조지밀러

    - 출연 : 톰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 개봉일 : 2015년 5월 14일 (한국기준)

    - 장르 : 액션, 모험, 스릴러

    - 러닝타임 : 120분

    -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핵전쟁으로 인해 멸망한 22세기는 문명이 파괴되고 온통 황무지가 되었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사막을 떠돌던 '맥스'는 독재자인 임모탄 '조'의 군대인 워보이들에게 붙잡혀 간다. 임모탄이 물을 독점하여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시타델'에 끌려간 '맥스'는 피를 공급하는 피 주머니가 된다. 한편, 임모탄에게 기름과 탄약을 받아오라는 임무를 받은 '퓨리오사'는 임모탄의 다섯 명의 아내들을 데리고 떠난다. 그녀는 임모탄의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으로서 낙원을 찾아 떠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신인류인 '눅스'와 임모탄의 전사들이 '퓨리오사'를 뒤쫓으며 따라간다. 과연 '퓨리오사'는 무사히 그들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까. 

     

    후기

    주말 아침 영화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다른 건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달리는 차에서 장대에 사람이 매달리는 장면이 진짜였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그런 건 어디서도 본 적도 없고 상상한 적도 없는 장면이었다. 마침 매드맥스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영화 자체가 눈이 동그래지는 영화였다. 피 주머니부터 시작해서 기억해 달라는 스프레이, 달리는 차에서 기타까지 연주하고 여태 본 적 없는 장면들에 두근두근 했다. 황무지에서의 거침없는 질주들이 인상적인 영화였다.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다. 4dx로도 개봉을 했었던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데 그럴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최근에 퓨리오사가 개봉해서 바로 보러 갔었는데 보러 가길 정말 잘한 작품이었다. 분노의 도로를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걸 퓨리오사로 풀었다. 워낙 거침없어서 어디서든 인상적일 수 있지만 영화관은 역시 달랐다. 다음 편이 나온다면 특수관에서 무조건 볼 것이다. 그 광활함까지 제대로 느끼려면 보다 큰 스크린이 필요하다. 보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릴 거 같은 느낌이다. 오늘같이 꽉 막힌 기분이 들 때 제격이 영화로 추천한다.

     

    추천

     - 거침없는 질주를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금요일 밤도 좋겠다.

     - 월요일을 맞이하기 위한 일요일 밤도 좋겠다.

     - 티비에서 혹시 나오고 있다면 일단 시청한다.

      분명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어질 것이다.

     - 아주 혹시 재개봉을 했다면 영화관으로 간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