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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시간 추천작 - 코러스
    카테고리 없음 2024. 8. 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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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집을 나선다. 아이돌 노래도 듣고 랩도 듣고 클래식도 듣고 요즘은 밴드음악을 주로 듣는다. 아침마다 노래를 듣는 것이 하나의 힐링이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어떤 노래도 듣고 싶은 게 없었다. 안 듣자니 아쉽고 듣자니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지루할 일 없는 밴드음악을 듣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문득 음악시간에 들은 영화의 음악이 떠올랐다. 보통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보여주는 영화는 알고 보니 명작인 영화들이다. 이 영화도 그중에 하나이고 노래가 좋아서 많이 찾아 듣기도 했었다. 아마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본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음악시간 추천작 영화 '코러스'이다.

    영화 '코러스' 메인포스터
    영화 '코러스' 메인포스터

     

    - 감독 : 크리스토퍼 파라티에

    - 출연 : 제라르 쥐노, 프랑수와 벨레앙, 장 밥티스트 모니에, 자끄 페렝, 카드 므라드

    - 개봉일 : 2005년 03월 03일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97분

    - 전체 관람가

     

    줄거리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의 작은 기숙학교에는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마티유'라는 새로운 선생님이 미완성 악보를 들고 부임한다. '마티유'는 전쟁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짖궂은 장난들과 이를 엄격한 체벌과 규칙으로 다스리고 있는 강압적인 학교의 교육관에 맞닥뜨리지만 그곳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취침확인을 하면서 들었던 흥얼거리던 아이들의 노랫소리이다. 서툴긴 했지만 그가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희망이라 생각하고 접어두었던 작곡을 다시 시작헤 노래를 가르치기를 결심한다. 매일 밤낮으로 노래를 배우던 아이들은 조금씩 밝아지고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모항쥬의 재능도 발견하게 된다. 삭막한 학교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고 기부금 장학사를 위한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러나 이제 막 희망으로 가득 차기 시작한 학교에 문제소년 몽당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일으켜 합창이 금지되고 만다. 과연 학교에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질 수 있을까.

     

    후기

    합창은 전율을 흐르게 한다. 아이들의 목소리로 이뤄지는 합창은 더더욱 그렇다. 맑은 목소리가 잠시 다른 세상을 데려다주는 느낌이다. 물론 실제로 들었을 때의 경우이다. 학생 때 학교에서 합창단을 꾸렸을 때가 있을 것이다. 아무리 감흥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모니가 주는 울림은 느껴봤을 것이다. 영화에서 그런 생생함까지는 느낄 수 없지만 맑은 목소리에 대한 울림은 분명 있었던 거 같다. 노래도 좋았고 아이들의 하모니가 너무 좋았지만 모항쥬역할을 맡았던 장 바티스트 모니에라는 배우의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는 실제 합창단 소속의 소프라노였다고 한다. 영화를 본 지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모항쥬가 부르는 노래가 기억이 나서 가끔씩 흥얼거리기도 한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코러스를 검색해 노래를 들어보면 좋겠다. 그러면 영화를 보고 싶어 질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 정도는 아니어도 노래 영상을 한 번만 보지는 않겠단 생각이 든다. 

     

    추천

     :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영화를 관람을 망설인다면 노래 영상을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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